좀 시간이  지났지만 심심해서 써본다.

 

1차 코딩 테스트는 5솔로 가볍게 통과했다.

6, 7번 문제는 내 기억이 맞다면 점 쿼리와 게임 이론 문제였는데.. 여기는 내가 모르는 유형이라 풀지 못했다.

6번 문제는 사실 그냥 구현만 하면 정확성은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정확성만 맞아도 0.5솔로 친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문제 푸는 것을 포기했었다.


2차 코테는.. api를 사용해야하는 처음 해보는 유형의 코테였다.

api를 이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였고... 나도 일단 파이썬으로 테스트에 응했다.

하지만.. 음 모르겠다 만약 돌아간다면 C++로 2차 코테에 도전할 것 같다.

 

확실히 파이썬은 나에게 익숙치 않은 언어이기 때문에 머리에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바로바로 구현이 안되어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그래도 어찌저찌 구현했는데... 리더보드가 프리징 되기 전 내 등수가 700등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남은 시간동안 더 최적화해서 점수를 올리긴 했지만, 잘 쳐줘야 600등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00등 안쪽이 합격선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맘 비우고 있었는데..

이게 왜 합격이.. ?

2차 코딩 테스트 팁은.. 꼭 전년도와 전전년도 2차 코테 문제 풀어보는 것 밖에 없다. API 통신에서 애먹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리고 kakao tech 블로그에 들어가면 해설이 있으니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하는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아직 학생이었던 나는.. 뭔가 개발 쪽 보다 인프라 계열에 관심이 많아서 1지망으로 인프라를 선택했다.

1차 면접이 기술 면접이라 OS, DB, 네트워크 쪽을 다시 공부했다.

말이 공부지.. 사실 그냥 전공 강의 때 진행했던 PPT들 쭉 한번 돌려봤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자신 있는 분야라 따로 공부하지 않고, Shell sort같은 좀 특이한 정렬 방법들만 검색해봤다.

 

그리고 면접날......... 개털렸다 ㅋㅋㅋ전공 공부를 꽤 열심히 한 편이라, 나름 좀 자신있게 임했는데 쉽지 않다

인프라를 지원해서 그런지 OS, DB, 네트워크 등 모든 분야의 질문이 들어왔고.. 기본적인 질문은 다 어찌저찌 대답했는데 꼬리 질문들을 만족할만큼 대답하지 못했다. 

전공 공부를 꽤 열심히 한 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카카오의 벽은 높았다.

 

혹시 인프라를 지원하셨다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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